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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예금, 적금만 풍차돌리기 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식, ETF 투자가 예적금보다 중요한 이유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물가도 못따라 가는 예금, 적금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를 보면, 지난 15년간 평균 금리는 2.3%였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 2.2%와 거의 동일한 수준인데요. 더군다나 적금을 들면 이자소득세 15.4%를 떼야 하므로 실질적인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집니다. 즉, 예금이나 적금만으로 자산을 모으려 한다면 오히려 돈의 가치를 깎아먹는 셈이 됩니다.
돈을 모아도 가난해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화폐가 지속적으로 공급됩니다. 이말인 즉슨, 정부가 돈을 찍어내고, 은행이 대출을 통해 신용을 창출하면서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화폐의 가치는 점점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금을 보유하고만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가난해지는 구조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꾸준히 투자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금리와 자산 시장의 변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은 제로금리 정책을 시행하며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흔해지면 가치가 떨어지는 법입니다. 시장에 돈이 넘쳐나면서 화폐 가치는 하락했고, 물가는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도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미국 연준(Fed)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쳤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시중 자금이 안전한 예금과 적금으로 이동하며,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됩니다. 그러나 고금리가 지속되면 소비가 줄고,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며, 결국 경기 침체가 찾아오게 됩니다.
결국 금리는 다시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고금리가 유지되면 기업들은 신사업 확장과 투자를 멈추고, 인력 감축에 나서게 됩니다. 실업률 증가, 대출 연체율 상승, 소비 감소 등 경제의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결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다시 낮추게 되는데, 이는 다시 유동성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경제는 끊임없이 순환하며, 시간이 갈수록 화폐 가치는 자연스럽게 하락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화폐를 단순히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왜 주식, ETF가 좋은 투자처인가?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도 좋은 선택이지만, 큰 목돈이 필요하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임장을 다니고, 세입자와 소통해야 하며, 필요한 시점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점도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주식은 언제든지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다른 여타 투자상품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 ETF는 꾸준한 상승을 보여왔습니다.
결론
자산을 모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증가하는 곳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가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